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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산

🌸칠보산(괴산), 정상에 펼쳐진 뷰, 평바위에 내려놓은 여유! 들머리 떡바위를 시작하여 정상, 절말(쌍곡폭포)로 하산 코스를 잡아봅니다. 차로변에 떡바위가 비범하게 이목을 끕니다. 안내판 '병암(rice cake rock)'이라고 소개하고 배고픈 시절 떡시루 같이 생긴 떡바위 주위에 살면 배고픔을 면한다고 하여 모여 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모티브가 된 떡바위, 지금은 펜션, 카페, 식당이 많이 들어 섰지만, 과거엔 소금강 맑은 물과 산이 내어 주는 나물이 주린 배를 채워준 것 같습니다. 칠보란 불교의 일곱 가지 보물인 '금, 은, 산호, 바다조개, 석영, 수정, 진주' 들 처럼 산 곳곳이 아름답다 하여 붙여진 산명이라고 합니다. 떡바위를 지나 산에서 내린 소금강의 차디찬 내천과 바위에 앉아 쉼과 여유를 느끼는 객들이 이바위 저바위 많습니다. 계곡길은 길게 물소리를.. 더보기
🌸군자산(괴산), 원시림 숲, 탁 트인 전경! 충북 괴산 소금강주차장에서 오르는 948m 군자산은 급오름의 연속입니다. 8부 능선부터 뷰가 터지며 정상에선 절정입니다. 멀리 월악산 영봉, 속리산 자락의 겹겹이 쌓인 희미한 산의 전망이 압권입니다. 정상을 지나 도마재 능선길은 내리막길 마른 낙엽으로 미끄럽습니다. 도마골로 내려가는 너덜지대 50여분 최악의 코스입니다. 군대가 머물렀다고 하여 군대산이었다가 산이 군자와 같다 하여 지금의 산명이 되었다고 합니다. 턱이 차오르는 오름마다 '군자'를 생각합니다. 주위 산들과 비교할 때 948m 높이가 주는 위압감이 아무래도 산명을 가지게 되었나 봅니다. △음악(BGM) Dirty Mac, Endless Love 🎸 △팁: 200여m 고지에서 948m 정상까지 2.5km 급오름과 급내림이 매우 심합니다. △군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