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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스토리

🗻덕유산, 눈꽃 활짝, 가지가지 얼음꽃 능선길 조망! 덕유산은 남쪽 지방에서 한라-지리-설악 다음 4번째로 높은 산입니다. 겨울산 비경 중의 하나인 덕유산 칠연계곡 눈꽃쇼는 환상적이며 나무랄 데 없는 최고의 코스입니다. 동엽령(冬葉領 1,320m)은 ‘겨울 잎 고개’란 의미로 경상도와 전라도의 고갯길입니다. 완만한 능선을 따라 덕유평전인 백암봉(白岩峰 1,490m) ‘흰 바위봉’, 중봉(1,594m)까지의 트레킹은 봄엔 연분홍 철쭉, 겨울엔 눈꽃, 얼음꽃으로 장관입니다. 향적봉(香積峰 1,614m) ‘주목이 많은 산 ’입니다. 특히 중봉(1,594m)에서 향적봉 사이의 능선길은 눈꽃의 주목과 구상나무가 어우러진 풍경은 달력이나 잡지에 많이 등장하는 코스입니다. 이곳 구상나무 군락지는 가야산과 한라산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안성지구 칠연계곡 들머리엔 계곡에 물.. 더보기
🗻운장산-구봉산 종주, 푸른 산죽과 숲 능선길, 길고 험합니다.〰️ 운장산 피암목재에서 서봉 오름이 많이 지치게 합니다. 서봉 칠성대부터는 능선길입니다. 칠성대(1,120m) 검은색 우뚝 선 바위가 가야산 우두봉의 동생 같습니다. 우두봉보다는 작지만 주위 산하의 조망은 일등입니다. "칠성대"는 북두칠성의 일곱 성군이 운장산에 내려와 산의 암자에서 공부하던 선비들을 일깨워 줬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불교적 의미로 그만큼 산이 걸출한 인물들을 배출한다고 합니다.⛰ 조선 성리학자 ‘운장 송익필’ 선생이 산중 오성대에서 은거한 후 이름에서 산명이 유래했다고 합니다. 다른 이름으로는 운장(雲長), 구름에 가려진 시간이 길다 하여 붙여진 이름도 있다. 맑은 날이 쉽지 않다고 했으니 오늘은 행운의 날씨인가 봅니다.♎ 주봉인 운장대(중봉, 1,126m)는 전체 산을 둘러보는 중심입니다... 더보기
🍁남한산성, 가슴 높이 성곽길, 가을 단풍! 늦가을의 붉은 단풍, 노란 단풍 아래로 산성 성곽길을 걸어 봅니다. 주말 휴일이라 그런지 산객이 꽤 있습니다.🍂 오늘은 2시간 30분 코스를 계획해 봅니다. 산성로터리에서 동문, 장경사, 봉암성, 북문, 연주봉옹성, 서문, 수어장대, 남문, 원점까지 7.8km입니다.🍎 하늘은 파랗고, 바람은 차고, 걷기엔 최고의 날씨입니다. 가파른 동문을 올라 서울 동북쪽 파란 가을 하늘과 멀리 산을 봅니다.🗻 암문밖을 나와 상수리나무 아래서 산성로터리에서 사 온 찐빵과 옥수수빵, 사과파이빵 맛을 봅니다. 아직은 벌이 많이 있습니다. 빵 냄새를 맡고 비닐봉지 속으로 마구 들이댑니다. 벌들도 먹을 것을 본능적으로 아는 모양입니다.🐝 폐허 같은 봉암성, 성곽길인 벌봉, 남한산 코스는 아쉽지만 생략합니다. 아직 수리 안 한 .. 더보기
🍁운악산, 병풍바위 암릉따라 가을 단풍! 하판리에서 '운악산 현등사' 한글 현판 입주문을 지나 눈썹바위 쪽으로 이동합니다. 아직은 짙은 초록잎이지만 이달 중순엔 단풍색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망경대 정상부엔 가을 채색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경기 5 악산 중 구름과 암릉, 바위길, 거친 능선길이 최고입니다. 화악산(1,468m)은 경기에서 제일 높고 험준 그대로입니다. 올라도 올라도 그대로인 정상엔 군부대로 둘러싸여 많이 아쉬운 곳입니다. 감악산(674m)은 임꺽정이 지키던 산으로 육길 올라 임꺽정봉이 암릉구간, 관악산(629m)은 코스에 따라 넓고 육길과 암릉길이 어우러진 진산, 송악산(489m)은 북한 땅, 갈 수 없는 산입니다. 운악산(937m)은 궁예가 최후의 진을 친 높고 험한 산입니다. 왕건과 궁예의 생각들을 모아 봅니다. 궁예가 전.. 더보기
🍁가야산, 운무 낀 산, 봉, 암릉의 만물상!! 남쪽 지방에 비 온다는 소식이 이곳에도 영향을 받아서 그런지 안개가 지척을 가립니다. 백운동 주차장을 지나 만물상 방향으로 오릅니다. 안개가 많아 해 뜨기만을 고대하며 만물상의 만상을 기대해 봅니다. 안갯속 능선 길이 제법 빡셉니다. 기다림~~ 드디어 하늘이 열였다고 할까요! 운해로 묻힌 속세와 구름 위로 떠오른 만물상이 모습을 내놓습니다. 잠깐 10여 분 남짓 다시 운해가 사방을 덮어 버립니다. 아쉽지만 뒤로하고 갈 길을 청합니다. 산 정상엔 노란 단풍이 들었습니다. 능선 길은 이미 낙엽길이 되었습니다. 올해는 10월 말이면 산 전체가 단풍이 든다고 합니다. 숨 가쁜 50대 아버지와 날 샌 20대 아들의 간극이 넓어질 즘 아들은 포토존에서 미리 아버지와의 사진 구도를 그리며 기다립니다. 술맛을 알아버린.. 더보기
🌻연인산, 구불구불 초록 능선길 트레킹!! 가평 연인산, 여름이 지나가는 길목인 듯합니다. 산엔 가을의 공기가 가득합니다. '사랑이 이루어진다'라는 예쁜 이름을 가진 연인산은 1999년 가평군에서 공모로 얻어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용추계곡의 원천인 1068m의 산인데 이름이 없었기에 귀하게 얻은 아름다운 산명입니다.⛰ 주위에 운악산, 칼봉산이 있고 소나무가 많다는 송악산에서 장수봉으로 연인산을 넘어 명지산을 가는 길목에 위치한 관계로 이름이 없었나 봅니다. 장수능선 코스는 2m가 넘는 철쭉꽃 터널이 구불구불 좁은 능선길을 타고 자생하고 있습니다.(5월 철쭉🌺) 여름의 연인산은 그늘진 숲길과 능선 바람을 맞으며 찬찬히 장수능선을 타고 정상까지 갔다가 소망능선으로 하산하는 4시간 원점 코스입니다. 정상 턱밑에 장수샘물이 졸졸 흐릅니다. 백패커에겐 천.. 더보기
🌻사패산, 정상 바위 암반에서 도봉과 북한산 자락!! 사패산, 넓적 바위 정상에서 도봉산, 북한산의 시작과 끝자락! 또 다른 풍광입니다. 서울 대표산 능선 자락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소나무 숲 능선길의 골바람은 땀 식히는 냉풍~~🆒️ 계곡길 올라 능선길은 걷기엔 그만입니다. 시원한 골바람을 맞아 한참 멍 때립니다. 곳곳의 마당바위는 명물답게 사람들의 쉼터로 조망터로 딱입니다.🍬 정상은 고성 화암사 신선대에서 울산바위를 보는 느낌이죠! 사패산 정상은 넓은 마당바위에서 도봉산과 북한산 자락이 봉우리를 타고 늘어진 시작과 끝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100대 명산은 아니지만 그에 버금가는 소나무 능선길, 암벽길, 조망, 골바람 쉼터, 마당바위, 조망권을 두루 갖춘 산입니다.🐵 사패산은 552m, 4시간 코스입니다. 정상 흰 넓은 암반이 조개껍질을 엎어.. 더보기
🌻수리산(안양), 초록숲 향, 거친 능선길! 매미가 울기 전 6월 연두색 초록숲, 거친 바윗길 능선길입니다. 슬기봉은 군 시설이 정상을 버티고 있어 갈 수 없습니다.🐛 슬기봉에서 밧줄바위, 칼바위, 병풍바위, 암릉 능선길을 지나 멀리 태을봉 봉우리, 엄청 먼 거리처럼 느껴지지만 가다 보면 또 이곳 슬기봉을 보게 됩니다. 태극기 휘날리는 관모봉에선 지나온 봉우리들을 둘러봅니다. 도심에서 바로 오를 수 있고, 짙은 연두색, 숲속의 향, 시원한 능선길, 누군가엔 휠링의 길입니다. 가까이 있으면서도 많이 못 가는 북한산, 도봉산 같은 산입니다.🌳 산악자전거 길이 잘 정비되어 자전거 산악인도 많이 찾고, 시민들의 숲으로 남녀노소, 가족단위 소풍객, 전문 등산객도 줄지어 찾는 도심 속 명산입니다.🚵‍♀️ △음악 BGM Thinkin' Back - Huma-H..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