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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산(안양), 초록숲 향, 거친 능선길! 매미가 울기 전 6월 연두색 초록숲, 거친 바윗길 능선길입니다. 슬기봉은 군 시설이 정상을 버티고 있어 갈 수 없습니다.🐛 슬기봉에서 밧줄바위, 칼바위, 병풍바위, 암릉 능선길을 지나 멀리 태을봉 봉우리, 엄청 먼 거리처럼 느껴지지만 가다 보면 또 이곳 슬기봉을 보게 됩니다. 태극기 휘날리는 관모봉에선 지나온 봉우리들을 둘러봅니다. 도심에서 바로 오를 수 있고, 짙은 연두색, 숲속의 향, 시원한 능선길, 누군가엔 휠링의 길입니다. 가까이 있으면서도 많이 못 가는 북한산, 도봉산 같은 산입니다.🌳 산악자전거 길이 잘 정비되어 자전거 산악인도 많이 찾고, 시민들의 숲으로 남녀노소, 가족단위 소풍객, 전문 등산객도 줄지어 찾는 도심 속 명산입니다.🚵‍♀️ △음악 BGM Thinkin' Back - Huma-H.. 더보기
🌺황매산, 정상 평전 철쭉의 향연! 철쭉꽃의 3대 명산을 꼽으면 황매산(1,108m), 소백산(1,440m), 지리산 바래봉(1,167m)으로 특히 황매산은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만개한 철쭉 평전을 볼 수 있습니다.⛰ 한적한 시골길 상법리를 들머리로 시작하여 천황재를 지나 멀리 몇 겹 산위의 지리산을 봅니다. 능선을 따라가다 보면 철쭉으로 뒤덮은 정상의 평전은 또 다른 광활한 철쭉의 세계입니다. 과거에 이곳은 목장이었으나, 가축을 철수한 후 군데군데 자라던 철쭉이 오랜 세월 동안 고산 군락을 피어나게 되었습니다. 넓은 정상에 펼쳐진 풀밭 평전길과 철쭉 평전길의 다른 두 가지의 산길을 비교합니다. 갈색 풀밭의 바위에 앉아 평전의 기를 담아봅니다. 평전을 지나 황매산 정상까지의 나무 계단길은 숨이 헉헉!! 압권 조망은 갈색 풀밭 평전, 연.. 더보기
🌺비슬산, 정상에 펼쳐진 참꽃의 물결!! 유가사 가파른 산길 따라 오릅니다. 천왕봉 정상엔 인증숏 산객으로 초만원입니다. 정상에서 멀리 강우레이더 관측소, 대견봉, 아래론 숲속의 유가사가 점처럼 보입니다. 능선길은 완만한 참꽃길로 최고입니다.🦋🐝 대견봉과 천왕봉 아래 분홍빛 참꽃 군락지가 광활한 산 사면을 물들였습니다. 4월 21~22일 참꽃축제에 만개한 진달래꽃의 진면목을 흠뻑 느낍니다.🌹 전망대에서 대견봉 가는 길 분홍 참꽃 평전은 마음속 찌든 때를 봄바람에 날려 보냅니다. 대자연 속에서 도시 생활을 내려놓고 비우는 시간들입니다.🎏 △음악(BGM) In The Garden, Silent Partner(Country & Folk) 🎸 △팁: 휴양림 입구 공영주차장(해발 450m)에서 대견사 입구(해발 1007m)까지 약 6㎞ 구간에는 셔틀버스.. 더보기
🌺검단산, 능선 아래 북한강, 정상에서의 뷰는 사방 압권!! 걷기엔 땀나는 계절, 잠시 쉴 틈이면 쌀쌀함이 느껴지는 4월 산 날씨입니다. 연분홍 진달래꽃이 활짝 피어 봄의 기운과 노랑 생강나무 꽃이 한들한들합니다.🌹 능선을 따라 한강 건너 예봉산, 운길산, 남한강, 두물머리, 북한강 조망이 미세먼지인지 흐릿합니다. 하남 방향 바위에선 롯데타워, 미사리 조정경기장이 한눈에 당겨집니다.⛰ 정상엔 막걸리 포차집의 멸치 한 마리, 막걸리 한 잔이 정겨움을 달랩니다. 정상엔 사방 탁 트인 조망과 산객들이 가져온 음식에 웃음꽃 활짝입니다.🥂 윗배알미 하산길엔 진달래꽃, 계곡물이 봄을 알립니다. 기와집순두부집 들깨순두부, 뜨거운 나무 난로, 군고구마 모두 일품입니다.🍠 △음악BGM: Bluebird, E's Jammy Jams (Jazz & Blues)🎸 △팁: 윗배알미에선 .. 더보기
🗻태백산, 주목길따라 천제단에서 굽어보는 산들! 백두대간 함백산 줄기로 부터 이어지는 주 능선길을 탑니다. 눈을 기대했지만 올해는 가는 산마다 눈 부족입니다. 화방재 오르는 길엔 아직 녹지 않은 눈이 있어 다행입니다. 넓은 능선길 따라 산령각을 지나 살아천년~ 죽어천년! 주목길, 함백산 멀리 산들의 조망을 즐깁니다. 장군봉에서 멀리 솟아 오른 천제단의 모습을 봅니다. 질척한 길을 지나 천제단엔 산객이 줄을 섰습니다. 소원을 들어준다고 해서 그런지 모두들 작은 술병과 음식을 놓고 절과 소원을 빕니다. 넓고, 거친, 단순, 웅장한 산의 매력에 한참을 서 있게 합니다. 단종비각 '조선국태백산단종대왕지비', 시골풍 망경사, 전나무 숲길 반재, 당골 내리막길, 양지는 질척질척, 음지는 빙판길이 아이젠을 신경쓰게 합니다. 그냥 쭉 아이젠 끼고 내려 오심이 좋습니.. 더보기
🗻만항재-수리봉, 눈꽃 전나무숲 길, 눈 펑펑~~ 오래간만에 눈이 펑펑 내려서 무척 기대를 품고, 눈꽃, 상고대를 그려봅니다. 함백산 기원단 입구까지 눈길을 헤치고 차를 댔는데 '대설주의보' 발령, 입산 금지라고 합니다.🌨 겨울산행은 항상 변수가 많습니다. 코스를 급변경, 기원단, 만항재를 지나 수리봉, 화방재까지 백두대간 능선길을 정합니다. 대부분 산객은 소공원에서 올라 기원단을 거쳐 눈 내린 산길을 따라 함백산 입구에 도착, '입산금지' 통보를 받고 다시 도로길로 내려갑니다. 눈은 펑펑, 바람은 없어 산행길은 최고입니다. 기원단에도 산객이 그득합니다. 소공원의 눈꽃 전나무 숲은 장관입니다. 영화 러브스토리의 눈밭이 떠오릅니다. 만항재(1,330m)를 넘어 백두대간 수리봉(1,214m) 숲 능선 눈길 대체적으로 내리막 코스입니다. 수리봉 끝단 눈 꽃 .. 더보기
🗻함백산, 눈 능선, 고사목, 주목 트레킹! 많은 눈을 고대 했지만 응달진 길에 쌓인 눈을 밟고 왔습니다. 태백산 천제단, 마이산 참성단은 국가안위를 위한 제단이라면, 함백산 기원단은 일반 백성이 소원을 기원하는 제단이라고 합니다. 정상엔 칼바람이 귀때기를 아리게 합니다. 그래도 인증 사진줄이 밑에까지 늘어집니다. 주위에 펼쳐진 조망, 고사목과 주목, 능선길은 선명하여 초보자도 트레킹 코스로 좋습니다. 멀리 산 위로 풍력발전기의 행렬이 선자령을 생각나게 합니다. 능선길 곳곳의 바람막이 비닐풍선 속엔 산객들의 웃음과 음식은 산 아래 있었던 스트레스를 바람속에 날립니다.🎏 △음악(BGM) Michigan Greens 🎸 △팁: 3가지 들머리가 있습니다. ①차로 태백선수촌(서학로) 방향 진입하면 "함백산입구" 도착(겨울철 결빙 금지있음), ②함백산로로 .. 더보기
🗻용문산, 능선길 가지가지에 박힌 눈꽃 장관!! 산기슭엔 바람 한 점 없습니다. 장군봉 능선부턴 가루눈과 습기찬 바람이 가지가지에 눈꽃을 촘촘히 수놓습니다. 용문사를 넘어서 상원사 코스로 진입합니다. 바람 한 점 없는 계곡길, 돌길, 낙엽길을 따라 630고지를 오르다 내리다 반복, 상원사 490고지 내려갑니다. 상원사 한 바퀴 돌고 주차장 끝 계곡 다리를 건너 장군봉을 오릅니다. 정말이지 이 코스는 준비하지 않고서는 힘듭니다. 원래는 상원사 꼭대기길이 장군봉 직코스인데 우회길로 돌아가려니 많이도 돌아갑니다. 돌길, 살아있는 바위와 로프를 의지합니다. 이 길은 하산 코스가 좋을 것 같습니다. 8부 능선쯤에 가루눈이 흩날립니다. 능선엔 장군봉 1065m 표지석, 가루눈과 습기찬 바람이 눈꽃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시간이 갈수록 눈꽃은 깊어갑니다. 시설 관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