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산(안양), 초록숲 향, 거친 능선길!
매미가 울기 전 6월 연두색 초록숲, 거친 바윗길 능선길입니다. 슬기봉은 군 시설이 정상을 버티고 있어 갈 수 없습니다.🐛 슬기봉에서 밧줄바위, 칼바위, 병풍바위, 암릉 능선길을 지나 멀리 태을봉 봉우리, 엄청 먼 거리처럼 느껴지지만 가다 보면 또 이곳 슬기봉을 보게 됩니다. 태극기 휘날리는 관모봉에선 지나온 봉우리들을 둘러봅니다. 도심에서 바로 오를 수 있고, 짙은 연두색, 숲속의 향, 시원한 능선길, 누군가엔 휠링의 길입니다. 가까이 있으면서도 많이 못 가는 북한산, 도봉산 같은 산입니다.🌳 산악자전거 길이 잘 정비되어 자전거 산악인도 많이 찾고, 시민들의 숲으로 남녀노소, 가족단위 소풍객, 전문 등산객도 줄지어 찾는 도심 속 명산입니다.🚵♀️ △음악 BGM Thinkin' Back - Hum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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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산, 능선 아래 북한강, 정상에서의 뷰는 사방 압권!!
걷기엔 땀나는 계절, 잠시 쉴 틈이면 쌀쌀함이 느껴지는 4월 산 날씨입니다. 연분홍 진달래꽃이 활짝 피어 봄의 기운과 노랑 생강나무 꽃이 한들한들합니다.🌹 능선을 따라 한강 건너 예봉산, 운길산, 남한강, 두물머리, 북한강 조망이 미세먼지인지 흐릿합니다. 하남 방향 바위에선 롯데타워, 미사리 조정경기장이 한눈에 당겨집니다.⛰ 정상엔 막걸리 포차집의 멸치 한 마리, 막걸리 한 잔이 정겨움을 달랩니다. 정상엔 사방 탁 트인 조망과 산객들이 가져온 음식에 웃음꽃 활짝입니다.🥂 윗배알미 하산길엔 진달래꽃, 계곡물이 봄을 알립니다. 기와집순두부집 들깨순두부, 뜨거운 나무 난로, 군고구마 모두 일품입니다.🍠 △음악BGM: Bluebird, E's Jammy Jams (Jazz & Blues)🎸 △팁: 윗배알미에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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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 주목길따라 천제단에서 굽어보는 산들!
백두대간 함백산 줄기로 부터 이어지는 주 능선길을 탑니다. 눈을 기대했지만 올해는 가는 산마다 눈 부족입니다. 화방재 오르는 길엔 아직 녹지 않은 눈이 있어 다행입니다. 넓은 능선길 따라 산령각을 지나 살아천년~ 죽어천년! 주목길, 함백산 멀리 산들의 조망을 즐깁니다. 장군봉에서 멀리 솟아 오른 천제단의 모습을 봅니다. 질척한 길을 지나 천제단엔 산객이 줄을 섰습니다. 소원을 들어준다고 해서 그런지 모두들 작은 술병과 음식을 놓고 절과 소원을 빕니다. 넓고, 거친, 단순, 웅장한 산의 매력에 한참을 서 있게 합니다. 단종비각 '조선국태백산단종대왕지비', 시골풍 망경사, 전나무 숲길 반재, 당골 내리막길, 양지는 질척질척, 음지는 빙판길이 아이젠을 신경쓰게 합니다. 그냥 쭉 아이젠 끼고 내려 오심이 좋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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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항재-수리봉, 눈꽃 전나무숲 길, 눈 펑펑~~
오래간만에 눈이 펑펑 내려서 무척 기대를 품고, 눈꽃, 상고대를 그려봅니다. 함백산 기원단 입구까지 눈길을 헤치고 차를 댔는데 '대설주의보' 발령, 입산 금지라고 합니다.🌨 겨울산행은 항상 변수가 많습니다. 코스를 급변경, 기원단, 만항재를 지나 수리봉, 화방재까지 백두대간 능선길을 정합니다. 대부분 산객은 소공원에서 올라 기원단을 거쳐 눈 내린 산길을 따라 함백산 입구에 도착, '입산금지' 통보를 받고 다시 도로길로 내려갑니다. 눈은 펑펑, 바람은 없어 산행길은 최고입니다. 기원단에도 산객이 그득합니다. 소공원의 눈꽃 전나무 숲은 장관입니다. 영화 러브스토리의 눈밭이 떠오릅니다. 만항재(1,330m)를 넘어 백두대간 수리봉(1,214m) 숲 능선 눈길 대체적으로 내리막 코스입니다. 수리봉 끝단 눈 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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